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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건강해 지기 위한 썰 풀기

by MIXBOY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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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로 이 순간의 내 몸 상태

 

집에 준비해 두고 있는 측정기는 체중계 저울과 공복혈당 체크 계측기 그리고 혈압계3가지 종류가 있다.

아침에 기상을 하고 나서 화장실을 갔다 오면 바로 몸무게 무터 체크 하고 그다음이 혈압계로 3회 체크를 해하고 있다.  

주말에는 토요일 오전이나 일요일 오전에 공복혈당 체크를 하고

한주동안의 변화를 지켜본다. 

 

25년도 6월 7일의 나의 몸 상태  신장 : 171   체중 : 88kg   공복혈당 : 107  혈압 : 138/91  현제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은 

혈압약 + 공황장애 약 + 비타민 1000mg 2알 이렇게 매일 복용하고 있고 왼쪽 눈에는 아주 약하게 비문증이 생겼으며 

이제 48세가 되는 문턱이라 노안이 살짝 온 상태이다. 

 

시야가 약간 희뿌옇게 보이는 아침 시간에 눈의 흐릿함을 느끼기 시작한 건 올해 초부터이다. 

피곤이 축적되거나 식사를 거르고 배고픔이 심해질 때는 더욱 눈앞이 흐릿한

느낌이 든다. 

 

20대~30대의 생활패턴을 돌아보면  술은 맥해무익

나의 올해 나이 48세 1977년 생인 나는 어릴 적 성장기에 큰 병을 앓거나 건가에 적 신호가 온 적은 5세 때 오토바이 교통사고 이외에는 특별하게 아픈 기억이 없었으므로 비교적 건강한 편에 속한 시절을 보냈다. 

그렇다고 감기 한번 안 걸리거나 아무 질환 없이 지난 시간을 보낸 건 아니지만 비교적 무난하게 시간을 보냈었다. 

20대 이후 처음으로 병원 신세를 오래 지게 된 경험은 28세 때였었다. 

 

10대 후반부터 30대 이전까지의 생활 패턴을 보면 일상생활에서의 큰 불편을 겪지는 않을 정도로 건강한 편이었다. 

운동도 10부터 20대 초반 까지는 꾸준히 했었고 활동량도 양호했다. 

 

특히 나는 남미 상파울루에서 이민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음식도 꽤나 자 먹은 편이었다. 

매일 소고기와 샐러드 쌀밥 콩죽을 곁들여 먹는 식사를 했다. 물론 한식도 많이 했지만 브라질 음식이 워낙 고칼로리 고단백 음식이며 

맛도 상당히 좋아서 많이 먹고 활동을 많이 하는 편에 속했다. 

지금 돌아보면 문제는 지금의 고혈압을 만들게 된 시작의 원인은 10대 후반부터 30대까지의 생활습관이 가장 크다. 

처음 음주를 배우고 집안의 부모님도 음주에 대해 관대하신 편이어서 특별히 강하게 제지하거나 하지 않으셨다. 

큰 물의를 일의 키는 것이 아니면 음주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배울 정도였으니까. 

 

 

건강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한 10대 후반 그리고 20대 초반 나는 조금씩 몸을 망가뜨리는 생활 패턴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일단 술을 즐기기 시작했고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하고 사회 초년생이 되면서 특히 남미라는 특성상 기름진 고 칼로리 음식들을 섭취하면서 입맛을 돋우는 음식들에 길들여져 체중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고, 운전면허를 취득하면서 자연히 걷는 시간도 줄어들기 시작한다. 

 

운동하는 시간보다, 술을 마시고 차를 타고 다니는 시간이 더 늘어 갔고, 자연히 생활 패턴이 과음과 밤샘등으로 젊음을 만끽하느라 내 몸이 망가지는 것이라는 것을 모른 체 그렇게 삶을 즐겼다. 

 

술을 마시면 해를 보고 나서야 술자리가 끝났고, 그 바로 다음날 바로 또 친구 들고 술을 마셨다. 

술을 마시면서 먹는 안주는 당연히 소고기 치즈 햄 등등의 요리등을 곁들였고 사실 브라질식 바비큐는 아르헨티나 등의 바비큐와 함께 정말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일인당 200g ~ 250g의 고기를 생각하지만 그건 야채샐러드 와 여러 갖가지 부수 적인 요리들을 함께 접할 때의 이야기이지만, 우리는 그런 거 없이 오로지 고기로만 배를 채웠고, 프랑스식 바케트 빵을 곁들였다. 

 

프랑스식 바케트 빵은 이탈리안 바케트와는 또 다른 느낌의 맛이 있다. 이렇듯 거하게 음식을 섭취하고 음주를 즐기고 수면의 질은 떨어졌으나 그 당시에는 잘 몰랐다. 오히려 "난 건강해!!! 며칠 안 자도 끄떡없어!!! " 이런 무식한 생각으로 안일하게 일상을 보냈다.

 

맥주는 기본으로 일인당 70캔을 마셨으며, 위스키, 럼주, 데낄라 등의 술도 많이 마셨다. 

그때부터 몸은 조금씩 조금씩 무리가 가면서 망가지고 있었지만, 워낙 신진대사가 활발했고 건강한 체질의 부모님의 DNA를 물려받은지라 전혀 모른 채로 살았다. 

 

첫 번째 브레이크가 걸리던 28세 의 아마존에서

그렇게 지내던 20대, 심리적으로 큰 일들이 일어나고 누구에게나 그렇지만 삶의 경험이 쌓여가면서 자연스레 스트레스도 늘어났다. 돈에 대한 힘겨움(생활이 어려운 것보다는 사업에 대한 실패 등등) 이런 것들은 심리적인 요인이 되어 몸을 망가뜨린다. 친구에 대한 여러 가지 배신 그리고 가장 심리적인 충격은 남미인만큼 치안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차 강도들에게 납치를 당하는 일을 겪는다. 그것도 2번씩이나. 언제든 총에 맞아 죽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면서 10시간 이상을 인질로 잡혀 있는 경험을 한다면, 결국 엄청난 충격으로 정신적인 힘겨움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또한 타고난 성격에 대한 것도 건강을 돕거나 해치는 것에 한몫을 한다. 

나는 젊었을 때 책임감이 강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을 좋아했기에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고 안 되는 일도 최대한 이뤄내려고 노력했었다. 그런 성격이 몸을 망치는 것에는 도움이 된 다는 사실을 시간이 지난 지금에야 알게 되었다. 

때는 2000년도 정확한 년도는 기억이 안 난다. 아마도 미스코리 이하늬 씨가 미스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나갔던 해로 기억한다.  나는 남미 브라질 아마존 마나우스의 LG전자에서 통역으로 입사하여 일을 하였던 때였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늘었던 시절이었다. 자연히 회사의 여러 가지 한국식 문화에 대한 회의 감과 일을 마무리 짓는 과정에서 많은 심리적 어려움을 느낀다. 그런 거 차차 썰을 풀어 보겠지만 정작 내 인생의 첫 건강의 적신호 브레이크는 그리고 몇 년 후  역시 아마존 마나우스 삼성전자 통역으로 근무했을 때에 드디어 내 몸은 첫 건강의 적신호를 보냈다. 

 

아마존 마나우스는 엄청 무덥고 습기가 엄청나게 많은 기후라서 관절 등등에 좋지 않다. 땀을 많이 흘리는 관계로 음식들도 소금이 강하게 들어간다. 물론 고칼로리 음식이다. 고기가 주를 이룬다. 날씨가 덥다 보니 맥주는 정말 시원한 해결책이다. 

마시고 먹고 스트레스받고 일하고 온갖 심리적인 머리싸움들을 해대고 퇴근을 하던 어는 날이었다. 

 

호텔에 들어와 1인  오피스텔에 머물렀는데. 생산라인 공장에서 통역 근무를 마치면 혼자 남는 시간이 된다. 

일이 끝나면 특별히 할 것도 없고 무더운 날씨이니 만큼 결국 같은 통역근무를 하는 회사동료들과 술을 마신다. 그리고 취해서 잠이 들면 다시 아침 그렇게 출근을 하고 다시 일을 마치면 역시 또 술과 고기~~~ 거기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만드는 요인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파견온 직원들을 회사에서 통역 업무를 마치면 그 출장자들은 언어가 안 통하기 때문에 지독하게 우리 통역들과 친해지며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나는 일이 끝나면 내 시간을 온전히 갖고 싶었지만 그들은 어떻게든

들러붙어 우리 통역들을 괴롭혔다.

 

 

나의 스트레스는 하늘을 찌를 듯했는데 가장 심한 건 그들이 노래방이나 현지 유흥업소에 갈 때 꼭 통역 한 명을 대동하고 가려는 것이다. 그 이유가 뭐겠나? 그들이 여자를 사고 흥정을 하는 짓거리를 우리 통역들에게 의존한다는 거다.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통역 내용들을 내가 왜? 해야 하는지 그때는 왜? 회사에 고발을 하지 못하는 순진한 사회 초년생이었는지 모를 정도이지만 모든 유무를 떠나서 내가 그런 순간에 느끼는 스트레스는 정말 엄청났다.

 

그래서 한 가지 방법은 술을 먹고 거하게 취해 뻗어 버리는 방법이 유일했기에 그 전날도 위스키에 럼주를 짬뽕을 하고 거하게 취하여 필름이 끊길 정도로 마신 후 그다음 날 출근을 하고 일을 마치고 돌아와 혼자 호텔방에 돌아오는 순간 물을 열고 방에 들어서는데 갑자기 온몸이 저리고 몸이 화끈거리더니 숨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난생처음 느껴보는 증상이었고 그 순간은 공포에 휩싸였다. 마치 죽을 것만 같았다. 아... 나는 이대로 죽는구나. 하는 엉뚱한 생각에 문뜩 방에 혼자 쓰러지면 호텔 청소를 하러 올 아침시간까지 나는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헐떡 거리는 숨을 움직이지 않는 몸을 온 힘을 다해 겨우 문을 열고 내 몸을 엘리베이터에 실어 넣는대 까지는 성공을 했다. 그 이후는 띠엄띠엄 기억이 나면서 눈을 떴을 때는 아마존의 마나우스 삼성전자 보험과 연관된 어느 병실에서 눈을 떴다. 

 

건강이란 게... 건강할 때는 그 중요성을 모른다. 

눈을 뜬 이후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하겠다. 여러분 건강하십니까? 지금 건강을 지키 십시오. 아니면 저같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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