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구조에서 부터 곡이 만들어진 이후까지

음악구조에서 부터 곡이 만들어진 이후까지

2025. 2. 19. 14:41카테고리 없음

작곡 작사 편곡의 영역 

음악적 구조를 파악하고 어떤 요소들로 음악이 이루어져 있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을 접하기 위해 나는 앞서 포스팅한 Ableton사의 음악 만들어보기 링크를 남겨 놓았다.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대략적으로 음악 특히 현대 대중음악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적인 필수 요소들은 어느 정도 모두 알 수 있게 된다.

 

보통 예전 대중음악 (7080) 시대에 대부분은 멜로디와 코드정도를 만들고 가사를 붙이는 것을 작곡의 영역으로 그리고 그 이후 만들어진 멜로디 라인과 가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악기 배치와 음악은 전반적인 Song Form 그리고 표현에 사용될 악기의 반주 파트등이 부분들을 편곡의 범주에 들어 있었지만, 80년대 후반 일본과 한국의 노래방 문화와 컴퓨터 음악의 연주가 직접적으로 음악 앨범에 접목되어 상용화되기 시작하면서 작곡. 작사. 편곡. 노래 등의 범주위에 음향적 사운드와 창작방식이 음원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작곡이 단순한 멜로디와 가사만으로 인정되는 시대가 지나 버렸다.

 

물론 기본적 창작으로 멜로디 선율과 가사가 큰 뼈대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맞지만 상대적으로 그 외의 음악적 구성 요소들이 창작이 아닌 그저 편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만은 시간의 작업과 상업적 다툼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업계의 시장 상황이라고 해야 할까?

 

그럼 이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한번 들여다보자.

도레미 미미미 |  도 미미 파 | 파 레 솔 시 레 |  미 도 미 레 솔

멜로디 작곡

위의 저런 멜로디를 나열했다고 가정하고, 저 멜로디에 가사를 붙여 보자.

참고로 이번 포스팅에서 사용하는DAW는 Steinberg 사의Cubase로 진행하도록 하겠다.

붙여본 가사는 이러하다.

 

작사

"노래 만들어 보자 요요요 요리하듯이 맛깔나게요"

이런 가사를 붙일 수도 있고 뭐 많다. 사랑타령에서부터 이별 만남 벅찬 감동 아침우유 배달부 그리고 쿠팡물건사기 등등 가사는 그 용도에 따라 모든 것이 적용될 수 있겠지만 일단 위에 가사를 채택해서 진행해 보겠다. 그러면 위와 같은 보기가 완성된다.

 

자아!!! 여기다가 이제 코드를 즉 화성을 붙여 보겠다.

화성 코드를 붙이니 이렇게 되었다. 그러면 7080 시대에는 이게 그냥 작곡인 거다.

화성 코드를 붙였다.

그런데 말이야 이런다고 곡이 다 끝난 건 아니잖아. 하지만 그 시절에는 이게 작곡/작사인 것이 성립되고 나머지 다른 악기나 녹음을 통한 기악 부분등은 편곡에 속하는 시대였다. 그렇다면 이게 왜? 요즘에 와서는 탑라이너” 와 트랙메이커” 등으로 나뉘면서 애매모호한 작곡과 편곡의 자리가 이상하게 합쳐졌는지 그 이유를 한번 체험해 보도록 하자. 이야기는 길어진다. 

 

우선 이렇게 만들어진 곡이 제작에 들어가서 악기편곡 및 곡의 성격이 나오고 또 거기서 더해져 그것이 각 악기 파트의 연주를 통해 녹음이 되고, 최종적으로 가수가 가사를 붙여 완성된 음악의 파트를 레코딩을 통하여 목소리를 입히면 일단 음악은 완성이 된다.

 

이것이 만약 어찌 되었든 상업적으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음악이 되어 앨범에 취입한다든지 음반에 삽입된다든지 광고음악으로 사용된다든지 혹은 여화에 삽입된다든지 여하튼 미디어의 어느 파트에 등장하든지 수익이 발생했다고 가정하자.

 

음악의 수익적 구조

차후에 자세하게 이야기 나눠 보겠지만 여기서CREDIT이라는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참여한 모든 과정의 분야에서 참여한 사람들을 나열하는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는 건데.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다.

 

곡명 : 맛깔 노래

작곡 : 김명태

작사 : 고명태

편곡 : 최명태

노래 : 노명태

드럼 : 송명태

어쿠스틱 기타 : 박명태

일렉 기타 : 천명태

피아노 : 지명태

신디사이저 : 조명태

First String : 현명태

Second String : 두명태

섹소폰 & 브라스 : 백명태

녹음 및 사운드 디자인 : 나명태

마스터링 : 마명태

앨범 디자인 : 도명태

제작 지휘 총감독 프로듀서 : 감명태

음반 유통 : 우주엔터레코드사 (대표 우명태)

 

분배되는 방식 

뭐 대략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면 저 위에 나열된 사람들은 모두 제작 과정에서 이 음악 한곡이 만들어지기 위해 참여한 최소한의 인원을 추리고 추려 리스트에 올려놓은 것이라 보면 되겠다.

그러면 굳이 왜 저렇게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가? 귀찮쿠로 글치?

모두 돈과 관련이 된다. 이 말씀. 어찌어찌 되어 만들어진 곡 맛깔노래”가 우연찮게 라도 히트가 되어 사람들이 부르고 다니고, TV에 나오고 각종 방송에서 흘러나오고 7080 당시 길거리 리어카 앨범 장수부터 레코드 가게에서 주구장창 팔려 나간다고 한다면!!!

저작권 징수 및 음원판권등에 대한 세세한 내용들은 모두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진행이 되어 수익이 분배되겠지? 그렇게 되면 처음 음악을 알아보고 제작에 들어간 제작자. 즉. 저위에 크레딧으로 따진다면 음반 유통 : 우주엔터레코드사 (대표 우명태)” 가 가장 많은 부분을 가져간다. 물론 세금도 내겠지만… 어쨌든 우명태 씨는 돈방석에 앉는 거다. 물론 이번 앨범에 들어간 모든 돈도 그가 투자하거나 지불 했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많이 썼으니 가장 많은 부분을 가져가겠지?

 

와따 길다. 쓰다 보니 길어졌네.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주구주구 절절 주구 이야기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