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도 7월 16일의 나의 몸 상태. 올해 건강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일단 장기에 위장이나 건강상태 등은 양호하다고 판정이 나왔다.
이벽에 약간의 위염 증상이 있다고 하지만 양호한 상태라서 큰 걱정은 없어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체중은 과체중이고 현제 나는 48세 신장 171 체중은 86kg이니까 배가 나온 과체중이 맞다.
거기에 더해서 매일 아침 고혈압 약 1알과 스트레스 정신과약 1알을 매일 복용 중이다.
일단 과체중과 허리둘레 복부비만을 제외 하면 혈압도 잘 관리되고 있다고 했다.
그럼 나의 건강은 복부비만을 탈출한다면 그럭저럭 평균 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이 체중관리라는 것이 의외로 단기간에는 성공하기 쉬워도 장기간 꾸준히 유지하기는 무척 어렵다.
복부비만과 과체중
나의 허리 둘레는 110cm로 상당히 복부 비만이 가득하다. 그런데 이 고무줄 같은 체중은 기상 후 바로 체중계에 올라서면
84.9kg이었다가 저녁식사를 하고 난 하루를 마치고 잠들기 전에는 86.7kg까지 치솟기도 하고 들쭉날쭉 하면서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무척 빠르게 쉽게 늘고 살이 찌지만 빠지는 것은 힘들게 배고픔을 참아가며 식사를 적게 하거나 엄청난 강도의 노동을 한다든지 땀을 비 오듯이 흘리고 그날은 배고파도 아주 살짝 적게 먹고 허기를 느끼며 잠들어야 다음날 겨우 다시 84.9kg 이 된다.
이 이상 체중이 줄어 들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는 소식을 실천하는 동안 며칠 혹은 한 주간은 체중이 내려간다.
하지만 잠깐 방심하듯이 조금만 편하게 맛난 음식을 먹으면 바로 체중은 치솟아 올라가 버린다.
설탕 혹은 탄산음료
설탕이 든 음식이나 (사실 설탕 안 들어간거 거의 없다. 하다못해 어묵 꼬치도 설탕덩어리랜다. 뭘 먹으라는 거지?) 특히나 탄산음료!!!
알지? 가장 사람받는 까만색 탄산이 든 달디달고 달디 달은 계피맛이 느껴지는 그 음료 "콜라" 나는 콜라 광이었다. 어릴 적부터...
근데 어쨌든 210ml 정도 까지는 어떻게 억지로 우길수 있지만 그 용량을 넘어 버리면 다음날 바로 여지없이 체중은 고공 행진 한다.
정말 한주간 탄산음료만 끊고 물로만 버텨 봤는데. 무려 3킬로가 빠져나가 버렸던 적도 있다.
탄산음료가 나에게는 살이 찌는 주된 원인인데. 무더운 여름날 더위 속에서 일을 마치고 샤워 후에 마시는 탄산음료 한잔이~~ 키야~~
죽음 아닌가 이말이야. 어쨌든 나는 탄산음료를 마시면 바로 체중이 올라간다.
7시 이후에 먹는 모든것
오후 7시 이후에 먹는 모든 음식 특히 너무너무 맛있는 야식거리들 알지?
평소에는 어느 정도 잘 견디고 참다가도 휴가 때 여행이라도 가면 바로 무너져 내리고 그 여파로 체중은 다시 도로 아미타불이 된다.
세상에는 특히 우리 대한민국에는 맛난 야식들이 너무 무자비하게 많다.
안 먹고 버티는 건 거의 신의 경지에 다다른 자들만이 참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 나는 또 노력하다가 실패하고 또 실패하고 다시 시작하고를 반복하고 있다.
우선 정말 아침 식사 점심 식사를 잘 맛있는 것들로 먹고, 약간의 극 소량의 간식을 오후 3시쯤 곁들이고 거지 같은 식단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탄산음료 과일 주스 혹은 생수를 제외한 모든 액체를 피하자. (가능한가? 아흑!!!)
술은 당연히 안되지. 거기에 담배? 음... 그것도 안돼!!!
뭔 재미로 사냐고? 실패하는 재미로 산다. 하지만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다면 그 이후는 적당히 자신의 몸에 맞게 야식도 먹고 탄산도 마시면서 즐길 수 있겠지만 비만이라는 마지노선을 넘어 버리는 순간 그리고 그것이 오래 축적되어 당뇨 전단계나 고지혈증이 되는 순간 오히려 집 밖에 나가면 먹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고생을 하게 된다.
그래서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나는 오늘도 나의 건강 상태를 다독이고 달래고 힘들어하며 고혈압 약을 끊기 위해 체중을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